지금 그리는 팬아트에 참고할 자료 정리할 겸 핸드폰 갤러리 정리용으로 여기에 올림.
원래 여긴 내가 직접 커마할 수 있는 장르 중심으로 글 올리는 용도로 쓰는 블로그지만 어쨌든 게임 위주로 굴려가는 블로그라서 걍 여기에 올림. 그래서 나중에 다른 블로그로 옮길 수도 있음.
아주라 나오는 공식 일러만 모아봄. 아주라 나오면 코딱지만한 비중이더라도 일단 저장함.
캐릭터 카드 중 이미지 큰 거, 원정 카드, 이벤트 카드, 캐릭터 스토리 삽화는 아직 게임에 접속할 수 있을때 들어가서 직접 스샷 찍었던 것들임. 2021년 6월 29일에 찍음.
그 외 일러스트는 공식 트위터나 카페, 사이트에서 저장한 것들. '괴도vs탐정' 이벤트 스토리의 괴도로 분장한 아주라만 내가 직접 찍은것도 없고 공식적으로 올려진 것도 없어서 대신 트위터에 다른 분이 스샷 찍어올린걸 잘라서 추가함.
여기에 없는것들은 티저 웹툰, 2주년 기념 웹툰이랑 코스튬 정도.
웹툰 저장 안 한 건 아주라 등장하는 페이지만 저장하는것도 좀 그렇고 공카는 이대로 방치만 하고 폐쇄는 안 할 듯 싶기 때문에.
티저 웹툰 - https://cafe.naver.com/stellaviskr/781
2주년 웹툰 - https://cafe.naver.com/stellaviskr/10770
옷장에서 갈아입힐 수 있는 코스튬은 내가 스샷 찍어둔 것도 없고 스토리 백업하시던 분들도 이것까진 모아두지 않은 것 같던데 이대로 영영 잊혀지겠구나... 나름 고추밭 속 유일한 여캐라고 단독 컨셉(성가대 컨셉) 의상도 있었는데..
트위터나 팬카페 등등을 뒤져보면 사람들이 자랑하거나 떡밥 추리하려고 올린 스샷들이 있기야 한데 사혼의 구슬조각마냥 뿔뿔이 흩어져있는걸 굳이 수고롭게 발품팔아 모으고 싶지 않다. 이젠 애정이 식어서 그만큼 할 맘이 안듦...
간만에 추억이 생각나니깐 써보는 장르에 대한 소감:
입덕 초기부터 일부러 티는 안낼뿐, 늘 생각했지만 나는 참 스텔라비스가 아니라 아주라(+리온)만 덕질했구나 싶음...
스텔라비스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당시 인생본진(=자캐)은 거들떠도 안 볼 정도로 심적으로 망가지고 피폐했던지라 그래도 살려면 뭐라도 새로 몰두하거나 덕질할 거리가 필요하겠다고 싶었음. 그래서 인터넷에서 보이는 거 아무거나 해봐야지 했는데, 그때 딱 우연히 트위터 탐라에 뜬 게 이 게임이라서 시작하게 된 것일뿐... 심지어 당시 구독하던 사람 중에 이거 파는 사람 아무도 없었음. 이후에도 입덕한 사람도 없었고. 걍 우연히 리튓으로 탐라까지 떠밀러와서 내 눈에 띄었을뿐...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덕질하기 위해 덕질한 거였는데 굳이 이걸 스스로 말하고 상기해서 직접 흥을 깨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혼자만 보는 일기 같은 트위터에도 혼잣말로도 말하지 않았던 듯. 오히려 일부러 호들갑 피우며 원래 마음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척 하면 했지. 중간중간 트청하면서 그 흔적은 많이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결국 덕질을 위한 덕질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아서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덕질인생에 있어 뭔가 남은 게 없다... 라고 쓰다가 생각난건데 이 장르 파면서 본격적으로 드림 만들어본 거랑 거의 처음으로 게임에 현질했다는 점이 있었다ㅋㅋ;;
사실 인생에서 두 번째로 현질한 가챠겜인데, 실질적으론 처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총 합쳐서 14만 3천 원 정도 쓴 거 같은데 이쪽 업계 기준으로는 별로 쓰지도 않은거지만 당시의 나한테는 하나의 게임에 돈을 이정도나 썼단 사실에 살짝 충격먹고 이후론 다시 무과금으로 플레이함. 근데 좀 웃긴게 내가 과금한 시기는 다른 캐릭터 이벤트할 때였고, 정작 아주라 중심의 이벤트 땐 무과금으로 쫌쫌따리 모으다가 이벤트 끝냄. 지금도 그때 덕질한 거 반쯤은 생존을 위한 거라고 생각해서 돈 쓴 거 자체는 괜찮은데 차라리 그 돈으로 굿즈나 드씨를 살걸 이런 식의 후회는 가끔 든다. 드씨는 지금도 파는 거 같은데 이제는 장르에 대한 일말의 감정도 사그라져서 굳이 살 필요가...? 싶어짐. 한참 덕질할 때 가챠하지 않는 대신 사는거면 몰라도...
드림도... 이 장르에서 드림덕질 한 게 인생 첫드림은 아니지만 그전에는 드림보다는 기반자캐에 더 가깝거나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너캐의 팬OC화? 같은 느낌이였음. 다른 드림러들처럼 본격적으로 원작캐릭터와의 관계를 깊게 설정하고 드림주만의 고유한 설정 짜보면서 논 건 여기에서 한 게 처음이었다. 메인 이미지 속 주인공 대신 이스델라에 이런 사람이 온다면~ 같은 IF 설정으로, 아주라랑 의자매를 맺고 이 세상에서 얘를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설정임. 가족애 같은 느낌의 사랑이고 로맨틱한 건 아님. 그치만 로맨틱한 감정도 좋고 백합도 좋으니깐 또다른 여캐 하나 더 만들어서(얘는 기존 이스델라 거주민이고 귀족이라 기사단 소속) 아주라를 짝사랑하는데 정작 아주라의 언니를 자처하는 처음 본 사람한테 들켜서 신경전을 벌이는 그런 양날개 드림 같은 걸로 해먹은 듯. 물론 메인으로 삼은건 의자매 맺은 별지기(대리)였음. 그 외에 별지기 대리한테 붙인 크고작은 설정이나 다른 가디언들과의 관계 같은 게 생각나긴 하는데, 이미 끝난 장르 이미 끝난 덕질에 대해 그렇게 구구절절 쓸 정도로 시간이 남아도는것도 아니고... 그치만 이미 여기까지 쓰는데에만도 시간 존나 많이 낭비했쥬ㅋ? 암튼.. 연성한 것도 없고 드림주 설정 정리해둔 것도 없어서(쓰다만 게 있었지만 스토리 정주행 한 번 하고 세계관 복습 한 뒤에 이어서 쓰기로 했는데 다시 읽기 귀찮아서 그대로 관둠) 마땅히 남은건 없네. 그치만 완전히 없지만도 않은듯. 스텔라비스에서 드림덕질하다가 생각해보니 이거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파온 모 장르로는 정작 드림덕질 안했구나 싶어서 그럼 그 장르로도 드림덕질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그 장르에서 쓸 드림주를 구상해봤는데 캐릭터 자체가 맘에 들어서 걍 자캐로 용도변경함. 그 자캐는 지금도 계속 사랑해주는 자캐이고. 이렇게 보면 완전 아무것도 안 남은건 아니었나 보네. 처음 그 자캐가 아직 드림주였던 시절에는 비슷한 시기에 만들었기 때문에 별지기 대리와는 친구 사이라는 TMI 설정 붙였던 걸로 기억함. 비록 활동하는 세계관이 전혀 달라서 만날수도 없었겠지만. 별지기가 이세계로 이동했다는 설정이니까.
게임 출시 전 티저 이미지만 트위터에서 봤을땐 흰색 정장 제복이 취향에 맞아서 크루세이더에 눈길이 더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실제 게임 내용을 까보니 귀족과 평민으로 파벌 나뉜 것과 최차애가 한쪽 진영에 쏠렸단 점 때문에 피스메이커에 더 정을 주게 되더라.
장르에 대해 이제 별로 미련은 없지만 덕질얘기 한 번 쓰기 시작하니 계속 쓸 것들이 생각나는데 나중에 시간 나면 천천히 수정해가며 쓰기로 하고 이만 올려야겠다. 지금 밤임. 쓰다보니 분량 많아지는데 이정도쯤 쓸거면 이미지만 여기 냅두고 차라리 리뷰용 블로그로 글 옮겨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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