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8일에 다른 블로그에서 발행한 마이플래닛 21년 4월 2일부터 22년 3월 12일까지의 플레이일지.
원글 발행일은 3월 18일이지만 글 자체는 2월부터 쓰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 그러니까 스샷 위주로 모아둔 이 글(https://tjwo012.tistory.com/entry/My-Planet)보다 작성은 더 일찍 시작함.
이제는 섭종해버린 앨클 한국판 관련 기록을 정리하다가 생각나서 여기로 옮김. 원래 이 블로그는 웹펫 링크와 픽크루, 게임 스샷 이미지 위주로 올리고, 다른 블로그는 텍스트 위주로 글을 써서 올릴 생각이었기 때문에 따로 올린건데 이제 그 블로그는 리뷰글 쓸 때 외에는 거의 안 쓸 거니까.
원글에서 복붙 후 수정 거의 안 함. 그나마 수정한 점은 그 블로그의 다른 포스트(지금은 비공개) 링크 걸어둔 것들임.
처음엔 다른 모바일게임에 관한 것도 적어두는글에다가 쓰기 시작한 거였는데, 한 게임에 대한 글이 너무 길어지고 해킹 사건 이후로 여전히 접속 안 되는걸 보면 곧 섭종할 것 같아서 그전까지 남겨놓은 기록을 따로 보관하고 싶어서 분리했다.
겜 자체는 갓겜인데 운영 때문에 망한 비운의 겜...
보름 정도만 지나면 갠적으로 이 게임 플레이한지 1년 넘기는건데 아쉽다.
워낙에 글을 두서없이 쓰는 타입인데다 쓸 때 SNS에 남겼던 게임 근황 찾아보면서 쓰고 없으면 기억에 의존해서 쓰다보니 더 더욱 뭔 말이냐 싶은 구간이 있음.
마이플래닛 플레이 안 한 사람이 보면 뭔 의미인지 모를 소리 다수 포함.
거의 안 고치고 이전 글 그대로 긁어옴.
2021.04.02: 설치
전부터 이 게임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깔아봄.
왜 안 했나 생각해보니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겜 여럿 거쳐 가며 꾸미기는 개뿔 노동만 하다 말았던 전적이 있어서.
그리고 공간 꾸미기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기 때문. 그러나 이는 이제 과거 이야기일 뿐임.
앨클 잡고나서 슬슬 꾸미기 게임에 흥미가 생겼는데 등신대 큰 캐릭터 꾸미기는 앨클에서 이미 충분히 즐기고 있어서 대신 SD캐릭터나 방 꾸미기를 하고 싶어짐.
또 3월 29일에 동물의 숲 포켓캠프가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드디어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이 게임 플레이하게 된 계기로 기억하는데... 왜 포캠 출시가 마플 입문 계기가 되었는지 지금 기억해보려니 잘 모르겠다.
걍... 포캠을 하면 되지 않니??
분명 4월달에 시작한거였는데 맵에 웬 잭오랜턴이 널려있더라. 이때부터 망겜 냄새가 났었음.
암튼 초장부터 엄청 미친듯이 플레이했나봄. 이런 글을 트위터에 올렸더라.
이런류의 게임은 힐링, 그래픽 예쁜 커마 게임이라는 구라 마케팅으로 사람들 끌어모은 다음 일을 들입다 시키지만 노동 후의 보상은 확실히 챙겨줘서 유저들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메커니즘인듯?
레알 힐링 어디감???ㅠㅠ 내 힐링...
한 번 해버리면 그냥 미친듯이 여기에만 빠져서 플레이하는데 그래서 한 번 관두고 나면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기가 두려워짐.
몸이 축날 정도로 플레이하는 나를 이미 경험했으니까.
그러고선 비슷한 류의 다른 겜을 찾으려 가지... 외형과 컨셉은 확실히 바뀌니깐 새로운 게임을 한다는 감각은 드는데 본질적으로 달라진 게 없는 플레이일 뿐이고 유저들은 여전히 겜 속에서 노동을 한다.
둘 다 4월 5일에 올린 튓임. 사흘 정도 했을뿐인데 벌써부터 징징..
하기사 마이플래닛이 노동 빡세게 시키는 겜이긴 하다.
그치만 컨셉만큼은 확연히 내 취향이었다. 별, 은하, 우주, 천체 너무 좋아... ㅠ///ㅠ
그러나 게임을 즐기려고 플레이하는건데 너무 피곤해져서 두 달 쯤 뒤인 5월 31일 이후로 한동안 접속을 안 하게 되었다.
2021.08 초: 간만에 헌트쿡 다시 잡으면서 같이 시작한듯.
그때 넘 경영겜이 하고 싶었나봄.
이때 찍은 스샷 보니깐 4월에 겜 입문했을 때 있던 잭오랜턴이 사라졌음.
2021.08.10: 첫 결제. 비쥬 스타일링 패키지. NPC 옷 주는 패키지.
2021.08.31: 그동안 게임 하면서 공짜로 쫌쫌따리 모아둔 크리스탈과 당근을 공전(이 게임 속 의상가챠)에 들이부어서 탕진함.
공전 세트 이름 하얀 쥐의 모험. 손 부품 하나 빼고 다 모음.
아마 이때 이후로 공전 바뀔 때마다 세트 당 최소 부품 하나씩은 수집하려고 한 듯. 물론 가챠라서 하나도 못 얻을 때도 있지만, 그래서 더 이상 크리스탈이 모이지 않는다...
며칠 정도 더 했다가 9월 보름 이후로 다시 접속 안함.
2021.09.29: 새로 깐 게임인 사랑스러운집이 너무 할 게 없다고 충격 먹고 헌트쿡과 같이 복귀함.
2021.10.02: 솔라플래닛 해금하면서 모든 행성탐사를 끝냄. 그리고 당근도시락바구니 상품을 로켓배송하는 퀘스트도 완료하면서 현재까지 나온 모든 메인 퀘스트를 다 끝냄.
솔직히 이런 식으로 유저들한테 노동만 들입다 시키는 게임에서 끝을 볼 줄 몰랐음. 물론 서브퀘스트는 아직 한참 남았음. 날짜 보니깐 게임 입문한 지 딱 반 년 된 시점에서 있는 모든 메인퀘스트를 다 끝낸거임.
현재까지 준비된 것들 중에서 나름 끝이라 할 만한 곳까지 도달한건데 별달리 대단한 연출 같은 건 없었다. 분명 튜토리얼이랑 초반 메인퀘 도중에는 이벤트 씬이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라짐. 허전하지만 그래도 뭔가 좀 후련했음.
이때 뽕도 좀 차올라서 트위터에 주접 겸 영업튓을 올림. 물론 팔로워 0명 뿐인 계정이라 아무도 보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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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퀘 다 끝낸후엔 남아있던 서브퀘 중에 스노우·프로즌·플랜츠 플래닛 업그레이드 퀘스트부터 시작해봤는데 순식간에 돈이 너무 빠져버려서 포기함.
대신 잘 안 하던 테라포밍이랑 은하탐사 공략 시작함. 테라포밍은 업글용 재료 모으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퀘스트 덕분에 꽤나 전부터 천천히라도 진행하긴 했던건데, 은하탐사는 게임이 시스템을 제대로 설명 안해줘서 뭔 컨텐츠인지 몰라서 그전까지 잘 안 하다가 이제서야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해서 의상템이랑 펫 모으겠다고 밀기 시작함.
테라포밍도 돈이 존나 많이 들지만 중간중간에 업글용 재료 수급 때문에 텀이 생겨서 그때마다 찔끔씩 다른 시설 업그레이드할 수 있음.
2021.11 초: 즈음에야 퀘스트 때문에 방 안에 널브러 놓은 가구템을 드디어 정리했다.
특정 가구 설치해야 하는 퀘스트나 테라 포인트 모아야 해서 그것 때문에 방을 마치 창고처럼 썼던 건데, 이제는 자주 공전가챠 돌린 덕분에 해금한 의상템의 테라 포인트로 풍족해지고 이제 슬슬 원래 이 게임 입문한 목적인 방 꾸미기도 즐기고 싶어서 싹 다 치움.
정작 방 다 비우고 로켓배송까지 싹 다 시키니깐 너무 휑해서 괜히 했나 싶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다시 그 창고처럼 쌓아두고 방치하는 플레이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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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서 12월 사이에 지구화 행성 테라포밍 다 마치고 달의 여로 테라포밍 시작한 걸로 기억함.
달의 여로 테라포밍에는 우주탐사로 얻는 별조각이 필요해서 같은 재화를 갈아서 연료 만들어야 하는 은하탐사랑 같이 하기 힘들어짐.
은하탐사는 나한테 아직 없는 펫이랑 이쁜 의상템 얻을려고 하는거라서 소행성에서 채굴은 거의 안 하고 생명탐색도 나한테 이미 있는 펫코인 주는 소행성이면 개척을 그만 두고 딴 소행성 찾으려 가는 플레이를 함.
근데 달의 여로에 들이붓느라 별조각이 부족해져서 새로운 소행성 발견하는게 어려워서 행성도감 앞줄에 쌓인 소행성 정리도 할 겸 채굴 시작함.
이때서야 소행성에서 채굴하거나 아무것도 없는곳으로 은하탐사 보내면 얻는 코히누르가 드레스룸에서 액션, 이펙트 해금할 때 필요한 재화란 걸 알게 됨.
창고 용량 업글도 잠깐 해봤는데 이쪽은 한 번 할때 돈은 그닥 많이 안 드는데 아직 낮은 레벨이라서 그런것 같고, 업글 조건에 재료가 필요하지 않은 레벨도 있어서 한꺼번에 많은 레벨을 쭉쭉 업글하면서 돈이 쑥쑥 나가니까 나중 가면 돈 모자랄까봐 관뒀음. 창고 용량만 늘어나지 딱히 맵을 꾸미는 요소도 아니어서.
2022.01.29: 이제 슬슬 하루에 한 번 접속 하는 것도 귀찮아질 즈음에 이벤트가 열림.
깜짝 놀람. 작년에 이 게임 시작한 이후로 과금유도(누적결제/공전가챠/가구 패키지 한정판매) 제외하면 이벤트를 여는걸 본 적이 없어서. 중간에 게임 쉬고 있었을 때 나 모르게 이벤트가 열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한복... 작년 추석 때에는 아무 이벤트도 없어서 나 같은 후발주자는 과거 이벤트 템을 못 얻는건가 싶었는데ㅠㅠ..


2022.02: 근데 이벤트도 금방 끝나고, 다시 업글만 존나 해야해서 또 금방 질림.
보름 즈음 부터는 이 블로그 운영 시작하면서 하고있는 게임들에 더 소홀해지는 것도 있고... 마이플래닛에 며칠 접속 안 한 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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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게임 접고 싶은 맘은 안 든다. 아니 사실은 드는듯.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들 뿐이지만 여러 개를 한꺼번에 하니깐 그래도 은근히 부담이 되는 것 같음.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부담인 게임이 마플인듯.
그치만 이제 1년 가까이 하고 있는 게임이 되었고(물론 중간에 쉰 적 많이 있지만), 게임런처로 확인되는 갤럭시로 플레이하는 게이머 수가 100명도 채 안 되서 이렇게 컨셉 짱짱에 컨텐츠 개많은 존잼 노동게임에 이렇게 사람이 적은게 말이되냐 하는 감정도 드는듯. 세상 사람들아 마이플래닛 찍먹이라도 해봐라.
암튼 이런 게임에 유저가 하나라도 더 이탈한다고 생각하니 싫어져서 그것 때문에 접고 싶진 않아. 차라리 유저 수가 여기서 더 많았더라면 더 쉽게 휴덕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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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달의 여로 테라포밍 마지막 단계에 필요한 별조각 다 집어넣어서 다시 은하탐사로 새 소행성 찾고 있음. 은하탐사로 얻는 꿈꾸는 점성술사 세트 드레스 곧 얻을듯. 물론 소행성 채굴도 관두지 않고 하고 있다.
테라포밍은 이제 생산시설로 만드는 재료 만들고, 돈 모으면 끝임. 새로운 테라포밍이 업뎃되지 않은이상.
그리고 요새는 하다가 만 행성 업그레이드도 다시 하고 있음. 위에서 말했던 3가지 행성은 비용이 많이 나가서 초반에 얻은 행성들 먼저 하나씩 업뎃하고 있음. 행성은 업그레이드하면 외형도 바뀌니까 MAX 레벨까지 하고나면 우주하늘이 나름 멋질듯. 미네랄 플래닛까지 MAX레벨 업그레이드하고 지금 오션 플래닛 업글하고 있음.
방꾸미기는 아직도 안 했는데 작년 11월 이후로 계속 텅 빈채로 방치해놓은게 꼴보기 싫음. 그치만 방 확장까지 다 하고 난 다음에 꾸미고 싶음. 두 단계만 거치면 확장도 끝내는건데 돈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들음. 테라포밍하면서 돈 남아돌면 확장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돈이 어마무시하게 드니깐 다른 시설 업그레이드는 조금씩 해도 이건 같이 못하겠음.
2022년 3월 6일 기준으로 총 플레이 시간 84시간 23분.
2022.03.12~: 갑자기 접속 안됨.
토요일 주말 낮부터 먹통이 된거라 일단은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하는건가 싶었음.(일단 토요일 새벽에는 제대로 접속되었던걸로 기억함)
정작 절묘하게도 이때 가족 일을 도와줘야 해서 이틀 동안 평소 때와 달리 게임을 제대로 못해서 그닥 신경을 안 썼는데 월요일 되서 공지 올라온 걸 보니... -> https://cafe.naver.com/myplanetbluefi/13788
암튼 난 데이터 복원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릴건데 다른 유저들이 분노하고 떠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이곳에 플레이 기록할 때 일부러 안 적은건데 11월 8일 낮에 잠깐 오류 나서 접속 안 되던 때가 있었음. 그 때 운영진이 대처한 거 기억해보면 그닥 기대 안 된다..-_-
앱 자체는 해킹의 위험이 있을것 같아서 지움.
위에 썼듯이 어찌저찌 데이터 복원 성공한다면 나아중에라도 복귀하는건데 그대로 섭종해버리면 무슨 겜 하냐...
마플에서 시설 업글한다고 한참 돈 모으던 도중에 게임이 넘 지루하다고 느낀 때가 있는데, 그때 잠깐 같은 게임사의 다른 작품(아이러브패션, 아이들 클럽) 찍먹이라도 해볼까 싶었음.
근데 지금 공식 카페에서 옆동네 원정갔다 온 사람들 말 들어보면 같은 회사 작품도 해킹 때문에 데이터가 날라갔다고 공지 올라온걸 보면 안하길 잘 했다 싶음.
암튼 이후 다른 홈데코 게임을 한다면 '놀려와 마이홈'이나 '동물의 숲 포켓캠프', 아니면 구글 스토어 서치하다가 발견한 홍콩 게임 '카와이 홈 디자이너' 셋 중 하나를 할 것 같다.
사실 마플을 못하니깐 이미 비슷한 컨셉의 겜 하나 깔았음. 워커Walkr라고 걸음 수로 우주 개척하는 게임.
방금 전엔 갤럭시 밀키웨이 어드벤쳐라는 우주를 활보하는 슈팅게임도 깔음. 사실 이건 좋아하는 게임 개발자가 트위터에서 알티한거 보고 전부터 플레이하려고 생각했던 게임이 마침 오늘 출시해서 하는거지만 타이밍이 참...
둘 다 장르는 다르긴 한데, 간만에 다른 장르 게임도 하니깐 즐겁기도 하지만 이걸로 만족 못함. 나는 우주, 별, 은하 컨셉의 홈데코하고 룩덕질하고 물건 만들어서 팔고, 우주 배경 꾸밀 수 있는 게임이 필요함. 그래, 마이플래닛 같은... 😭
오리지널 곡마저도 하나같이 갓곡인데 이제는 유튜브로만 들을 수 있음.
+
https://cafe.naver.com/myplanetbluefi/13816
자고 일어나서 이제야 봄.
그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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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글 남김.
https://tjwo012.tistory.com/entry/My-Planet-Review
My Planet Review
전에 쓴 플레이일지와 마찬가지로 다른 블로그에 쓴 리뷰임. 2022년 4월 2일에 발행함. 마찬가지로 다른 블로그 포스트 링크 제외하면 수정 거의 안함. 플랫폼: 모바일(Android) 제작사: 블루파이(스
tjwo0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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