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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캐릭터 슬롯 두 개+애니메이션 아바타로 짝꿍 사이인 자캐들 구현하고 놀았던 흔적 기록.

 

제페토는 전에 쓴 글에 언급했던 대로 이벤트 보상 받으면 그거 가지고 잠깐 자캐구현하고 놀다가 곧 삭제할 생각이었는데, 정작 커마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도 귀찮아져서...(-_-;; 뭔 말이여 싶겠지만 암튼 그럼) 그뒤로 접속을 일체 안함. 바빠진 것도 있고.

그러다 출시일로부터 거의 매일같이 해오던 미라클초이스를 10월 초에 삭제하고 나니 뭔가 좀 허전한 기분이 들어서... 코디겜 하나 더 해야겠는데 싶을때쯤 그때까지 깔아놓기만 하고 계속 방치해뒀던 제페토가 생각나서 간만에 접속해 봤다.

 

사실 작년에 처음 제페토 깔았을 때에도 같은 자캐를 구현하면서 놀았는데 그때는 슬롯이 하나 뿐이라서 산보만 했었다. 그 때 가지고 놀면서 찍은 스샷들. 이미 다른 글에도 올렸던 거긴 한데.

근데 사실 그때도 커마 개 귀찮아서 눈, 머리, 피부색만 원본과 비슷하게 고르고 의상은 컬파만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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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부스
스타일

전에는 나름 잘 꾸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존나 별로네. 근데 당연하지. 색만 대충 맞췄는데.

그리고 저때는 기본 아바타만 있던 시절이었는데, 저런 그래픽 자체는 싫진 않지만(디즈니3D애니나 심즈 맥매심과 같은 이유로 오히려 좋아하는 편) 역시 원본이 2D라서 근본적으로 안 어울릴 수밖에 없긴 하다.

 

이게 이번에 새로 꾸며준거.

이번에서야 처음으로 슬라이더로 얼굴 세부조정하는 기능 제대로 써봤는데, 기능 자체는 나쁘진 않았지만 작은 화면으로 어찌저찌 조작하려니 그게 불편했음.

근데 내가 불편한 게 무슨 문제지, 이렇게 이쁘게 커마되는데! 물론 원본과 완전 동일하진 않다. 카툰 렌더링이지만 3D니까 당연한 거지만. 그리고 아쉬운 점은 밀약의 오드아이 눈 구현을 끝내 못한 거. 근데 어쩔 수 없었다. 그건 젬(유료재화)으로밖에 살 수 없는 템이란 말이야.

 

스타일 올린 것들.

접속도 가끔씩만 하는 무과금러라서 쟁여둔 코인도 당연히 없고 그래서 의상템 중복 개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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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랑 같은 스샷인데 다르게 편집한 거.

처음 블로그에 제페토 스샷 올릴때 별 생각없이 두 줄로 묶어서 올렸고 이후로도 계속 그렇게 편집했는데, 제페토는 2D 두상 이미지에 특화된 픽크루 같은 것도 아니니깐 세로로 길게 나열하는 게 더 어울리지 않나 싶음.

그리고 정말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런 콜라주 이미지는 모두 삼성 갤럭시 기본 앱인 갤러리에 내장된 편집 기능 써서 만듦. 직접 그린 그림도 아니고 리터칭할 생각도 없어서 굳이 컴까지 가져가서 편집할 이유가 없잖아.

 

https://web.zepeto.me/share/feed/914548302

 

ZEPETO - 외감자

외감자

web.zepeto.me

포토부스 구경해보는데 키딩 챌린지가 추가되어 있길래 산보한테 시켜봄.

분명 춤동작은 키딩인데 브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음악 중에는 정작 키딩이 없음.(저작권 때문인가?)

딴 사람들이 올린 피드 보면 제대로 원곡 브금이 깔린 영상들 있는데, 그런것들은 그 사람들이 따로 영상 저장해서 외부앱으로 원곡 삽입하는 편집하고 제페토에 다시 올린 거겠지. 난 귀찮아서 그렇게까진 못하겠다.

글 쓰는김에 영상 다시 봤는데 배경이랑 캐릭터랑 완전 안맞음. 캐붕은 그렇다 치고 인물은 따뜻하게 입었는데 뒷배경은 풀장임. 뭐 저따구로 골랐니 과거의 나야...

챌린지 영상 올리는 김에 원곡 뮤비도 같이 올리기. 넘 깜찍함.. 이런 거 보면 메타버스 저쩌구는 완전 씹덕용 컨텐츠인데 어떻게 그렇게나 많은 갓반인들 입에 오르내린걸까...(지금은 메타저쩌구 단물 다 빠졌지만)

 

이건 산보랑 밀약 둘 다 제대로 옷 입히고 난 뒤에 찍은 것들.

캐릭터 하나만 가지고 놀 때는 귀엽긴 하당~ㅎㅎ^^ 이정도였는데 내 최애 자캐×자캐로 커마하고서 가지고 노니깐 존나... 존나 아름답다..ㅠㅠ ezr하게 됨..

슬롯 하나만 있을 땐 몰랐는데 슬롯 두 개 되고 그걸로 여캐 둘 커마하고 나니깐 제페토 알고보니 존나 달달구리 백합맛집이었던거임. 암튼 두 명이서 찍는 포토부스들은 다 백합으로 착즙 가능해서 막 이 포토부스 저 포토부스 들어가서 구경하고 그랬음. 이미지 저장한 건 저 두 개 뿐이지만.

왜 보기만 하고 저장은 안 했냐면 포즈들이 다 이쁘고 컨셉 다양한데 그걸 한 가지 코디로만 우려먹고 싶지 않아서. 다른 포토부스들은 컨셉에 맞게 다른 옷 입혀서 남기고 싶었다. 근데 얼마 즐기지도 않고 앱을 삭제해버려서... 지금 글 쓰면서 보니 걍 의상 재탕이어도 좋으니 저장해둘걸 싶어진다. 나중에 코인 모아서 새 옷 사면 그때 또 같은 포토부스로 찍으면 되고....

 

이건 일일미션 때문에 인테리어 부스에서 스샷 찍은 거.

그러고보니 캐릭터 슬롯별로 인테리어 다르게 지정해줄 수 있더라. 그것도 좋았음.

첫번째 캐릭터 슬롯은 작년에 잠깐 했을 때 꾸며둔 걸 거의 그대로 냅뒀다. 그때에도 산보로 구현하며 놀았으니깐 굳이 바꿀 필요가 없음. 이번에 새로 생긴 두번째 슬롯은 밀약이의 컨셉에 맞게 꾸며주고 싶었는데 의상 사느라 코인이 바닥나서 대충 벽지만 사뒀나 그랬을걸... 암튼 그래서 그쪽은 스샷 안 찍어둠.

 

아 그리고 이젠 대놓고 포토부스 뒷배경이나 인테리어 벽지 등에 AI로 생성한 이미지 쓰더라...

7월에 잠깐 했을때부터 이미지 생성형 AI 기능을 시범도입했던데, 이젠 아예 정식적으로 서비스하는듯... AI로 만들어진 거면 AI라고 표시는 해줌... 이렇게 표시를 해주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알아서 잘 피할 수 있어서 편하긴 한데 굳이 표기를 할 정도로 그렇게 욕 많이 먹는 기술이란 걸 인지하고 있으면 좀 포기하지 그러냐...(물론 기술의 발전 자체를 욕하고 싶진 않음... 나도 AI 배워볼 생각이라서. 그치만 발전을 명목으로 허락도 없이 남의 저작물 가져다 쓰고선 그걸 자기네들 이익으로 챙기는건 별로임..)

확인해보니 지난 7월에 올린 스샷 속 배경 역시 AI로 만들어진 거더라.(그땐 AI표시 안 해준 걸로 기억함)

 

이것도 일일미션 때문에 찍은 거.

롯데월드 테마의 월드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며 미션해야 하는 거였는데 그중에 셀카 찍는거나 놀이기구 타는것도 있었음.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놀이기구 입구 앞의 키 재는 구역 지나가는데 뭔가 귀여워서 찍어봄.

산보랑 밀약 원래 설정 상 둘 다 키가 큰 편이고 특히 밀약은 산보보다 약간 더 큰데도 제페토 세계에서는 140cm 미만 제한 놀이기구도 겨우 탈만한 사이즈라고 생각하니 귀엽... 그리고 밀약보다 작은 산보는 아예 못 타겠구나 싶어짐.(원래라면 둘 다 오히려 놀이기구 탑승가능한 신장을 초과해서 못 탈 듯)

암튼 어린이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귀여움. 가슴도 별로 안 나온 체형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기본 신체보다 길쭉한 체형으로 골랐던것 같은데도 이러면 기본 체형은 얼마나 작은걸까..

 

 

 

간만에 들려서 재밌게 즐기긴 했지만 얼마 안 가서 앱삭해버렸다.

어차피 AI그림 제공하는 게 신경쓰여서 오래 붙잡고 있지 못했을 거긴 하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니고...

10월 중반에 정식출시 기다리며 사전예약한 게임이 드디어 출시함+플레이해볼까 생각만 하던 게임 두 개가 갑자기 섭종한다는 소식이 들려서 섭종 전 막차라도 타보게... 갑자기 하는 게임이 늘어나니깐 정신 없어져서 제페토는 삭제함.

근데 제페토를 지우면서 새로 깐 게임들도, 처음 해보는 게임 여러 개를 한꺼번에 하려니 정신없어져서 이것들도 지우거나 접속 안 해서 결국 늘 하던 게임만 하는듯^~^;;;

이럴거면 제페토 왜 지웠냐.. 어차피 언젠가 지우긴 할 거였지만.. 그나저나 이번에 이 글 쓰면서 전에 찍어둔 이미지들 다시 보니깐 또 하고 싶어진다... 내 자캐들이 저 앱 안에 있잖아... 커마되는 겜에서 자캐구현 그럭저럭 잘 되면 그때부터 과몰입 쎄게 와버리는 버릇 좀 고쳐야.... 정말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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