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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에 섭종 예정인 소셜겜.
섭종 소식은 10월에 트위터에서 접함.(똑같은 날에 모 리듬겜 한국판 섭종소식도 트위터에서 전해들음)
원래부터 하던 겜은 아니지만 언제가 한 번쯤 찍먹해볼까 생각했던지라 섭종 얘길 듣자마자 바로 설치함. 이때 계정도 만들고 시작했는데 정작 게임을 맛보고 나니 할 맛이 안 나고 금세 싫증나서 곧 앱삭한 기억이 있다.
그러다 12월에 다시 설치했는데 무슨 이유로 설치한건지는 잘 기억이 안 난다.. 날짜를 보면 앨클 영문판마저도 섭종한 지 대략 보름 넘긴 때인데 그게 영향을 줬나 싶기도... 암튼 다시 시작하려니 10월 때 만들어둔 계정이 생각 안 나서 다른 이메일로 새 계정을 또 만듦. 근데 웃기게도 계정 새로 생성하고 나니 이전 계정이 뭐였는지 그제서야 생각남.. 웃겨정말.


10월에 시작했을 땐 금방 질렸는데 12월에 다시 시작했을땐 은근 몰입하며 한 달 정도 열심히 했다. 10월에 만든 계정 캐릭터는 인간여캐이고 이번에 만든 캐릭터는 수인캐릭터인데 이게 영향을 준 걸지도.. 보통 이런 겜은 인간여캐가 가장 인구수가 많고 템도 이쁜 게 많고 여러모로 대접이 좋은편이다보니 인간여캐를 골랐는데 내 취향은 아무래도 수인캐였나봐..

물론 1월 말부터 바빠지고 기력도 딸려서 한 달 정도 접속도 못하다가 결국 이렇게 정리하게 됐지만.

삭제하기 전에 스샷 찍으려고 간만에 앱 접속했는데, 내 캐릭터랑 템들이 넘 이쁘고 귀여워서 접속만 안 하고 삭제는 하지 말까 싶어졌지만 앞으로 더 바빠질 것 같고, 1년 넘게 출시 기다리던 게임이 3월 말에 출시예정임. 접속만 안 하면 된다면서 앱 삭제 안 하고 핸드폰에 계속 냅두면 은근 신경 쓰일 것 같아서 걍 지움. 어차피 몇 달 뒤에 섭종이라 좋든 싫든 지워야 할 앱이고.

 

게임 내 컨텐츠 중에서 낚시랑 의상 제작이 가장 재밌었다. 낚시할 때마다 왜인지 예전에 퍼피레드에서 낚시하던 추억이 떠올라서 기분이 묘했다(모바일판 말고 초딩 때 하던 구판) 물고기 도감 한 페이지씩 채울때마다 뱃지 주는 것도 좋았고. 뱃지 다 못 모으고 끝낸 게 아쉽다. 의상 제작은 하는 과정이 재밌는데 결과물이 들이는 시간에 비해 안 예뻐서 좀 짜증나긴 했어. 비주얼도 귀여워서 접속 오류 빈번한것과 몇 달 뒤 섭종예정인 것만 아니면 과금했을 것 같다....


피드

 

 
가든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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